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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우유
관리자 (tourpr) 작성일 : 2006-12-07 10:11:20 조회수 : 2178

겨울속의 낭만과 따스함을 만끽할 수 있는 맛좋고 영양 많은 굴요리 드시러 오세요”
굴은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맛과 향이 최고조에 이르는데. 젓갈이나 굴김치 등 여러 방식으로 요리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생굴을 그대로 먹는 게 제격입니다. 초장 또는 고추장에 찍어 먹을 때 더욱 맛이 좋습니다. 레몬즙을 짜 굴에 올려놓아도 맛이 일품인데 레몬의 신맛인 구연산이 굴에 함유돼 있는 철분과 결합해 흡수가 잘되는 구연산 철분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또 신맛이 첨가되면서 굴이 상큼해집니다.
그러나 굴을 아무 때나 먹는 것은 아닙니다. 예로부터 ‘보리가 패면 굴을 먹지 말라’고 했느데 일본에서도 ‘벚꽃이 지면 굴을 먹지 말라’는 속담이 있으며, 서양에서는 ‘알파벳의 R자가 없는 달, 즉 5∼8월에는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5∼8월에는 산란기이기도 하지만 ‘베네르빈’이란 독성분이 나와 식중독의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굴을 가리켜 ‘바다의 우유’라고 합니다. 단백질 함량은 우유(3%)보다 많은 10%에 이릅니다. 특히 타우린과 메티오닌, 시스테인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이 중 타우린은 그 어느 수산물보다 더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또 비타민과 칼슘, 철분, 아연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영양의 보고’라는 말은 허언이 아닙니다.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해 변비를 막고 피부를 곱게 해 여성의 미용식품으로도 좋습니다. 또한 굴에 들어있는 DHA나 EPA 등은 피떡(혈전) 생성을 억제해 고혈압과 뇌중풍,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먹고사는 게 힘들던 시절 부모들은 ‘아이들이 굴을 먹으면 독이 몸에 퍼진다’고 만류했는데 이는 틀린 사실입니다. 굴의 당질은 대부분 글리코겐으로 소화가 잘된다. 따라서 어린이나 노인, 환자가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영양식이다. 귀한 음식을 어른에게 드리려는 풍습이 이런 오해를 만든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지금이 굴 먹기에 좋은 시기로서 무창포에 오시면 무창포와 인근에서 나는 싱싱한 굴을 여러가지 요리로 드실 수 있습니다. 굴회에서 부터 굴구이까지 여러가지 형태로 즐기실 수 있으며 숙박업소에서 준비해 놓은 바비큐구이 시설에서 직접 굴을 사다가 구워드실 수도 있습니다.

                                                                                                                                           [ 대천넷 서정호  ww.Daecheo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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